제목 [나이스 독서토론]에디톨로지/김정운 지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5 조회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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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조에 대한 김정운 교수의 새로운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다. 통상적인 관념에 비해 책의 관점이 참신하고, 김정운 교수 특유의 재밌는 문체 덕분에 나이스솔루션 가족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과거, 지식, 정보의 보유량이 곧 권력이었던 시대에서 시간이 흘러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핵심을 추려내고 조합하여 편집하는 것이 힘이 되는 세상이라는 저자의 설명은 나이스솔루션 가족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Chapter 1.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현대사회가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창조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을 강조한다. , 인터넷과 마우스를 통해서 얼마든지 각자가 편집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역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내 활동 기록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얼마 전 영어 토론의 방식이라는 게시물에 달린 댓글의 내용을 보고 내 글이 누군가의 지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기도 했었고, 자연히 글의 정확성이나 출처 등 전반적인 방안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 또한 그러한 범주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까.

 


Chapter 2.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나와 상대,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한 장소가 구성과 편집에 따라 전혀 색다른 가능성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례를 통해, 그러한 내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과거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통해서 소품종 대량 생산이라는 시대 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시장의 영역을 개척했던 것처럼,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인 현재에는 주인의 취향에 맞춘 물건들을 늘어놓고 자유롭게 판매하는 편집숍을 통해서 좀 더 개인적이고 다양성을 갖춘 판매의 영역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이제는 창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거대한 자본을 넘어서서 충분히 개인적인 수준의 자본으로도 가능하다는 또 다른 증거가 아닐까.

 

 

Chapter 3.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인간의 마음과 심리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편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기억이 백 퍼센트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가장 변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는 기억 또한 인위적으로 충분히 편집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과 심리를 편집할 수 있고, 그러한 가능성에 어느 정도 기여한 인물이 프로이트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프로이트는 각 반응에 대한 원인을 특정한 학술적 영역으로 분리하여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분류의 내용 중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역사 속 순간과 현재의 연관성이 가장 흥미로웠다. 한국 중년 남성, 이른바아저씨들 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아저씨들은 유독 뻣뻣하게 서 있는 것을 좋아한다. 목과 허리는 곧게, 팔은 11자로 나란히 붙이는 이 뻣뻣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 요즘 청소년들을 향해 혀를 끌끌 차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경향은 프로이센에서 기원되었다고 볼 수 있다. 프로이센의 직업 군인인 작전참모 제도는 명령과 규율을 특성으로 한 효율적 군대를 양성했고, 메이지 시대 초기 일본이 이러한 프로이센의 제도를 도입하면서 군국주의 시대 한국 학생들에게 프로이센 군복을 입히고 규율을 강요한 것이 한국 아저씨들의 의식에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연관성에 소름이 돋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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